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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2 2000억 출자…정책자금과 매칭 불가민간자금으로만 운용, 멀티클로징도 불가…기술금융 은행 LOC 없어도 지원 가능
딜사이트 2024/11/13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성장사다리펀드2 자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올해 조성하는 자펀드의 경우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산업은행 등 정책기관 자금 매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간 정책 자금이 중복되는 문제가 지적됐던 만큼 성장사다리펀드2는 순수하게 민간 자금으로 운용한다는 게 성장금융 측의 설명이다. 지원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향후 편딩 계획 등을 고려해 출자사업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 11일 성장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사 11층 대강당에서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공고한 '성자사다리펀드2 위탁운용사(GP) 선정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위해 마련했다.
성자금융은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할 계획으로 올해 진행하는 1차년도 사업에는 총 2000억원을 배정한다. 출자 분야는 ▲딥테크 ▲기후대응 ▲세컨더리 ▲매칭 등 크게 4개다. 여기에 각 분야별 투자기구를 1~4개로 나눠 총 18곳의 GP를 선발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기관 자금과 매칭이 안 된다는 점이다. 즉, 이들 정책기관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은 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성장사다리펀드2로부터 자금을 받은 펀드 역시 향후 정책 기관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세컨더리 매칭 분야는 제외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태펀드나 산업은행 등의 자금을 미리 받아서 지원을 하거나 우리 펀드를 받고 이들(모태펀드 등) 사업에 지원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며 "대표적으로 최근 모태펀드에서 진행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선정돼 결성 중인 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2에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정책 자금에 대한 중복 이슈 문제가 많았던 만큼 성장사다리펀드2는 민간 자금으로만 운용한다는 게 성장금융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성장사다리펀드2 모펀드의 핵심 출자자 역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기관인 만큼 자펀드 조성 단계에서 정책 자금이 중복 지원되는 걸 방지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원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출자비율, 향후 펀딩 계획 등을 염두에 두고 출자사업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성장사다리펀드2의 GP로 선정되더라도 내년도 정책자금 출자사업과 매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공고한 '2024 IBK 혁신펀드' 역시 기업은행이 모펀드 출자자다. 별개로 펀드를 조성하지 않는 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해야 하는 셈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경우 세컨더리 매칭 분야를 제외하고 멀티클로징(증액) 역시 허용하지 않는다. 펀드 결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선정일 기준 6개월 내에 완료해야 하지만 자금 모집 비율 등을 고려해 성장금융이 연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2의 경우 전반적으로 결성 조건이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지원 조건을 완화한 분야도 있다. 딥테크 기술금융 부문이 대표적이다. 기술금융 펀드의 경우 기존에는 은행권과 공동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은행권 LOC를 확보해야 지원이 가능했지만 성장사다리펀드2에서는 LOC 확보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성장사다리펀드2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기간이 종료되면서 금융위원회 주재로 새롭게 결성한 모펀드다. 지난 2013년 결성한 성장사다리펀드의 경우 지난해를 끝으로 회수 모드에 돌입했다. 성장금융은 작년 말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과 경쟁 끝에 성장사다리펀드2의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wjs4793@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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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책 자금이 중복되는 문제가 지적됐던 만큼 성장사다리펀드2는 순수하게 민간 자금으로 운용한다는 게 성장금융 측의 설명이다. 지원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향후 편딩 계획 등을 고려해 출자사업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 11일 성장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사 11층 대강당에서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공고한 '성자사다리펀드2 위탁운용사(GP) 선정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위해 마련했다.
성자금융은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할 계획으로 올해 진행하는 1차년도 사업에는 총 2000억원을 배정한다. 출자 분야는 ▲딥테크 ▲기후대응 ▲세컨더리 ▲매칭 등 크게 4개다. 여기에 각 분야별 투자기구를 1~4개로 나눠 총 18곳의 GP를 선발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기관 자금과 매칭이 안 된다는 점이다. 즉, 이들 정책기관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은 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성장사다리펀드2로부터 자금을 받은 펀드 역시 향후 정책 기관 출자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세컨더리 매칭 분야는 제외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모태펀드나 산업은행 등의 자금을 미리 받아서 지원을 하거나 우리 펀드를 받고 이들(모태펀드 등) 사업에 지원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며 "대표적으로 최근 모태펀드에서 진행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선정돼 결성 중인 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2에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정책 자금에 대한 중복 이슈 문제가 많았던 만큼 성장사다리펀드2는 민간 자금으로만 운용한다는 게 성장금융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성장사다리펀드2 모펀드의 핵심 출자자 역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기관인 만큼 자펀드 조성 단계에서 정책 자금이 중복 지원되는 걸 방지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원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출자비율, 향후 펀딩 계획 등을 염두에 두고 출자사업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성장사다리펀드2의 GP로 선정되더라도 내년도 정책자금 출자사업과 매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공고한 '2024 IBK 혁신펀드' 역시 기업은행이 모펀드 출자자다. 별개로 펀드를 조성하지 않는 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해야 하는 셈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경우 세컨더리 매칭 분야를 제외하고 멀티클로징(증액) 역시 허용하지 않는다. 펀드 결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선정일 기준 6개월 내에 완료해야 하지만 자금 모집 비율 등을 고려해 성장금융이 연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2의 경우 전반적으로 결성 조건이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지원 조건을 완화한 분야도 있다. 딥테크 기술금융 부문이 대표적이다. 기술금융 펀드의 경우 기존에는 은행권과 공동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은행권 LOC를 확보해야 지원이 가능했지만 성장사다리펀드2에서는 LOC 확보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성장사다리펀드2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기간이 종료되면서 금융위원회 주재로 새롭게 결성한 모펀드다. 지난 2013년 결성한 성장사다리펀드의 경우 지난해를 끝으로 회수 모드에 돌입했다. 성장금융은 작년 말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과 경쟁 끝에 성장사다리펀드2의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wjs4793@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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